어느새 잔뜩이나 밀려버린 올림픽 잡설.

1. 체력이 국력인 이유 그 두번째.

이미 '초 뒷북'의 경지에 이른 내용이기는 한데...장미란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역도 최대 체급인 75kg이상급에서도 그다지 무거운 편은 아닌데, 금메달을 땄는데.....그 정도가 아니라, 인상 140kg와 용상 186kg. 153kg만 들어도 이미 우승 확정인데, 1차시기부터 175kg으로 세게 나가서 금메달을 우습다는 듯이 따내고, 2차시기에서 그냥 183kg을 들어올려서 용상 세계기록을 갈아엎고, 3차 시기에서는 거기에 3kg까지 더 얹었는데도 마치 장난감처럼 여유....
아니...진짜 그 여유있는 표정은...190kg을 시도했어도 들었을 것 같은...ㅎㄷㄷ
거기에다가 140kg도 인상 세계신. 인상이랑 용상 세계신을 독차지했드니 합계도 당연히 세계신. 거기에다가 2위와의 기록 차는 무려 49kg.
우아...정말 뭐랄까...
게다가, 덤으로, 올림픽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5인에 뽑히셨군요.




그야말로 영광스러운 대한민국의 여성입니다.




2. 이 짤방에 어울리는 또 한 명.

펠FISH. 결국은 8관왕 달성OTL

개인혼영 400m, 계영 400m, 자유영 200m, 접영 200m, 계영 4x200m, 개인혼영 200m, 접영 100m, 혼계영 4x100m.
게다가 접영 100m를 제외하고 7개가 세계신기록.

아니...아마 FISH라고 생각해......


3. 그리고 또 한 명.
육상 남자 단거리 1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
게다가 9.69초로 세계신기록까지 갱신하는 기염을 내뿜었는데.....
문제는....
스타트도 늦었고, 신발끈도 풀려있는 상태에서 좌우를 두리번거리면서 달린 데다가, 80m지점에서 우승을 확신하고 세레모니를 하는 바람에 막판에 테이프를 향해 몸을 내밀지도 않은 상태에서 나온 기록이라는 점.....
역시 올림픽은 기인열전.....ㄷㄷ



4. 대륙의 기상...또 다시......
대륙의 기상!<-엘트님 블로그에 언급된 이 사건에 이어서.............

미국 육상 선수단 집단 식중독
.
.
.
.
.
.
.
.
.
.
.
거기에다가 꽤 지난 거지만 덤으로 소림축구 센스.
'쿵후사커' 중국과의 축구시합중에 국부를 차인 벨기에 선수, 성기능상실위기.
.
.
.
.
.
.
.
.
.
.

.

.
.
.
.


5.드라마 한국야구.

우선은 한일전.
6회말에 2점을 빼앗겼지만, 7회에 곧장 만회, 라스트 찬스인 9회에 3점을 날려서
역시 투수교체를 제대로 못한 감독 호시노와 송구 실책으로 3점 날려먹은 아베.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ㅋ

역시 역적이 승부를 결정짓는군요=w=
그렇게 5:2로 승리를 확싱한 상태에서 마무리 투수로서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 여기서 한일야구의 드라마가 쓰입니다. 다시 1점을 내주고, 역전의 위기까지 몰렸는데,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군요. 역시 미국전 9회초에 이어서 드라마 쓰는데는 선수군요.
역시 한작가입니다.

그 다음 한중전.
6회말까지 진행했는데 비 때문에 연기OTL
어쨋든, 서스펜디드 경기를 재개했는데, 결국 9회 말까지도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결국 연장전 10회까지 돌입. 그래도 승부가 안 나서 11회까지 돌입했는데, 여기서 새로 도입된 '승부치기' 시스템이 사용되었습니다. 연장전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리 1,2루에 진루를 시켜놓는 시스템인데, 이 때문에 진땀 좀 뺐죠. 1사 2,3루 상대에서 중국이 공을 친 것을 플라이볼로 잡아냈지만, 3루주자로 있던 선수는 홈인. 그런데 태그업이 빨랐다는 판정을 받고 득점이 취소되고 3아웃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정말 가슴이 뛰는 전개였죠.
11회 말에서 중국의 송구 미스로(판단미스죠. 1루에 던지는 게 정석인데 무리해서 3루에 던졌으니.) 무사만루 상황에서, 여태 계속 부진하던 이승엽이 마무리 안타를 날려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그 다음은 한국 대 대만.
1회에서 무려 7점차로 리드. 2회에서 1점 추가해서 8:0
이거 완전히 농락이군요. 힘내서 점수 좀 더 벌려놓으면 콜드게임도 환상은 아닌데 말이죠-ㅁ-;;
라고 생각하던 찰나, 5회 말 봉중근의 부진으로 8:4로 쫓겼습니다. 여기서 등장해 주실 분은 바로 대한민국 올림픽 야구의 드라마 작가, 한기주 되겠습니다. 볼넷을 2개나 날릴 끝에, 8:8 동점! 그리고 7회초에 한국이 1점을 추가해 9:8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는 드라마틱한 전개!

그런데 한국....슬슬 드라마 좀 그만 찍고 제대로 싸웠으면 좋겠는데 말이죠-_-+

6. 승리의 대한민국, 안습의 헝가리, 안습의 정형돈, 안습의 노홍철.
일단 경기결과부터 보면, 33:22=ㅁ=;;;
점수차로 따지면 무려 11점. 비율로 따지면 딱 1.5배의 점수로 그냥 눌러버렸습니다. 경기 중간중간 헝가리 선수진과 감독의 표정이 나왔는데 상당히 절박한 표정이 보이더군요. 뭐 어차피 2위 결정전이라 져도 조 3위니, 그렇게까지 절망적이지는 않았겠지만 말이죠......
인상깊은 것은 MBC의 무리수. 무려 무한도전 멤버들이 중계에 참가하는 안드로메다틱한 발상입니다OTL

전반전은 정형돈이 맡았습니다. 물론 개그맨이 정말로 핸드볼 중계에 참가했다가 실언이라도 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게 뻔하기는 한데, 그래서 그런지, 거기에다가 프로 2명 사이에 끼어서 주눅이 든 것도 있어서 그런지, 거의 말을 못하더군요OTL 거기에 당황해서 그런지 노홍철을 투입하기에 이르렀는데....

세상에, 노홍철이 조용히 있어!!!!

아아...정말 놀랍습니다;; 분위기의 힘이란;;프로의 힘이란;;
오늘(19일) 핸드볼이나 체조 중 하나를 또 중계한다고 하는데, 어떨지요......
라기보다, 어이 MBC. 무한도전 멤버들 투입해서 쇼하기보다, 그 '프로' 해설자들 정신줄 좀 달아줘!!!!OTL


7. 영광의 이자매.
뭐랄까...말레이시아 팀을 '압도'하고 금메달을 차지하는군요. 멋져부러-_-b
그나저나 서로 리벤지 대결이였죠. 한국팀은 4강에서 다른 말레이시아 팀을 이긴 적이 있고, 말레이시아 팀은 16강인가? 에서 다른 한국팀을 이겼으니;;
어쨋든, 멋진 금메달 하나 추가했습니다+_+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콤비플레이~~~~-_-乃


그 밖에도 여러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불행히도 너무 많고, 뒷북성도 너무 많은 관계로, 이쯤 줄이겠습니다.

by 殺人_Doll | 2008/08/19 00:30 | 기타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murderdoll.egloos.com/tb/195874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ㅇㅇ at 2008/08/19 20:05
지나가던 기아팬/ 한기'주'입니다
Commented by 殺人_Doll at 2008/08/19 21:37
이크크...수정했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